화요일에 연재되는 네이버웹툰 김부장을 소개합니다. 이 웹툰은 액션이 많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본다면 가장 평범해 보일 흔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가진 김부장이라는 캐릭터를 다르게 재해석해서 등장시킨 이야기입니다.
1.저의 무릎은 쌉니다.
시비를 걸리고도 자녀를 위해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 김부장. 한부모 가정이라서 아이를 키우는데 부족함이 많다는 말로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신세입니다. 다른 기댈 곳 같은 백도 없고 힘도 없어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의 무릎은 쌀지라도 자녀를 지킬 수 있다면 그 정도의 수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의 딸인 김민지는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으며 상대 피해 학생에게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아빠가 너무 싫었죠. 그래서 민지는 아빠를 보기 싫다며 친구의 집에 가니 자신을 찾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는 떠나버립니다. 홀로 집에 도착해 딸이 오기만 기다리는 아빠. 많고 많은 부모 중의 한 모습인 그의 모습이 어딘지 짠하고 뭉클하며 공감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2.내 것은 소중합니다. 그러니 건드리지 마세요.
김부장이 집에서 민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그 시각, 다른 장소에서 민지와 싸웠던 혜리는 낮에 있었던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패거리를 불러와서 민지를 보복하려 합니다. 혜리는 민지가 아무 백도 없고 힘도 없으면서 지금까지 자신에게 기어오른 것을 생각하며 괘씸해하고 급기야 돌맹이를 들고서 민지의 머리를 가격하는 행동에 이릅니다.
머리를 맞은 민지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데, 불행히도 그녀가 쓰러지는 곳에 튀어나온 돌부리에 한번 더 부딪히면서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당황한 혜리와 패거리들은 신고를 하지 않고 민지를 죽은 것으로 여기고 처리하려 듭니다.
한편 집에서 민지를 기다리던 김부장은 돌아오지 않는 민지를 뒤로 하고 출근을 하는 길에 피가 뿌려진 싸움 현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혜리의 머리에 있던 헤어핀을 발견하게 됩니다. 민지가 걱정되기 시작하는 김부장은 민지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근을 미룬 채로 찾게 된 헤어핀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혜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성민호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에게 민지에 대해서 물으려고 하자 심하게 긴장하기 시작하는 혜리. 그녀의 모습에 민호는 김부장에게 더 과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민호는 힘으로 김부장을 압박하려 들다가 그의 옷이 찢어집니다.
그러자 그 속에 들어나는 엄청난 상흔과 총격 상처들. 그가 얼마나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인지 보여주는 증거였다. 조심하세요. 그가 딸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고, 그런 자녀를 건드린 것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난으로 힘도 백도 없는 남자. 가장 평범해 보이는 현대사회에 아버지들의 모습.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과거에 숨긴 채로 살아가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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