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심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서자의 뒤끝이란
닥터 최태수 작품을 쓴 조석호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인 '뒤끝작렬'입니다.
주인공은 '한정'이라는 대기업 이사 한명우.
한정 그룹 회장의 서자이다.
회사에 출근하자 회장의 호출을 받는
명우.
큰 프로젝트를 끝낸 명우는 회장인
아버지에게 능력을 인정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차갑기만 한
아버지의 반응.
낙심하며 회장실을 나오자
자신을 찾는 또 다른 사람.
상무직을 맡고 있는 형.
태연한 척 명우의 안부를 묻지만,
사실 명우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다.
'우리'라는 말에 첩의 자식이라는
비수를 찍는 것에서 둘의 사이가 좋지
못함을 알 수 있죠.
명우는 심장병으로 약하게 태어나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며 삶을 연장했습니다.
사람 목숨 한 순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약을 먹지 못해 끝내 죽게 됩니다.
죽음 속에서 눈을 떴을 때 명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하얀빛이 보이는 곳.
순간 저기 보이는 빛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예감을 직감한
명우는 잡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명우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영안실에
있었다.
죽은 지 10시간이 지난 육체에서 눈을
뜨게 된 명우.
자신을 '김철민'이라고 부르며 보여 준
거울의 모습은 한명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었다.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기본적인 몸 상태를 확인받고 병실로
돌아오게 된 명우는 자신의 상황에
상념에 잠기는 순간도 잠시
갑자기 병실로 들어온 사람들은
명우가 들어가 있는 철민의 가족들.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는 지금에
상황에 그저 설명할 수 없어 기억상실증이라는
말로 넘긴다.
어색한 가족들을 피해 밖으로 나가려는데
뉴스에서 자기 자신인 한명우 이사가
죽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죽었는데 살아있는 자신의 의문을 품기
바쁘게 또 병실로 들어오는 철민의 친구들.
외로운 한명우의 삶을 벗어나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철민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누구나 이런 상황에서 갖게 될
궁금증 한 가지.
진짜 자신의 죽음.
뉴스에서 자신의 죽었음을 보게 되고,
몸을 추스르기 바쁘게 자신의 장례식장에 가게
됩니다.
상을 치르도록 장례식장이 마련이 되어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만 그곳에 상주인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또한 직장 동료들은 비난을 하기 바쁘며,
제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일을 해왔던
비서조차도 자신을 외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그날의 미심쩍은
상황들에서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은 명우의
배다른 형.
그렇게 복수를 향한 그의 삶을 담은
웹툰입니다.
-웹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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